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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북미회담 공식화…"회담 논의, 만족한 합의"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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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처음으로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거론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을 접견하고 '만족한 합의'를 봤다고 해 북미회담 개최를 기정사실화했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과 만나 북미정상회담 문제를 논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미대화'로만 거론해왔던 북미정삼회담의 개최를 공식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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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방송> "첨예한 반도지역 정세에 대한 평가와 견해, 조미수뇌회담(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한 양국 최고지도부의 입장과 의견을 교환하셨습니다."

김 위원장은 폼페이오 장관로부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구두메시지도 받았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통신은 김 위원장이 감사의 뜻을 표할 정도로 만족감을 드러냈다고 보도해 회담 개최를 기정사실화했습니다.

<조선중앙방송> "최고영도자 동지께서는 미 합중국 국무장관과 토의된 문제들에 대해 '만족한 합의'를 보셨습니다."

김 위원장은 북미회담이 한반도의 정세 발전을 추동하고, 훌륭한 미래 건설의 첫걸음을 떼는 역사적 만남이 될 것이라고 말해 비핵화 등 핵심 쟁점에 관해 양측이 의견접근을 이뤘음을 강력히 시사했습니다.

회담에는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과 미 중앙정보국 CIA 한국임무센터의 앤드루 김 센터장으로 보이는 인물이 배석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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