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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촉진에 영양까지…지역 쌀로 만든 빵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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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촉진에 영양까지…지역 쌀로 만든 빵 '인기'

2018-05-14 10:45:13

소비촉진에 영양까지…지역 쌀로 만든 빵 '인기'

[앵커]

수입 밀가루 대신 국내에서 생산된 쌀로 빵을 만드는 빵집이 속속 생겨나고 있습니다.

부진한 쌀 소비를 늘릴 수 있고 영양까지 챙길 수 있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노릇노릇하게 구워낸 카스테라.

겉보기에는 일반 카스테라와 비슷하지만, 수입 밀가루 대신 우리 쌀로 만든 제품입니다.

쌉싸름한 커피와 곁들여 먹으면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이종태 / 본정초콜릿 대표> "선물 상품으로 많이 판매되고 있고요. 쌀이라고 하는 것은 건강에 좋다고 하는 그런 원료로 만들었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반응은 좋습니다."

빵 반죽에 들어가는 흰 가루는 제과점 인근 지역에서 생산된 쌀가루입니다.

농업기술원과 협약을 맺고 쌀로 빵을 만들어 파는 제과점은 이 지역에서만 4곳에 달합니다.

<피정의 / 충북농업기술원 식품소득팀장> "농민이 생산한 쌀을 가공해서 지역의 제과인들이 지역 주민들이 먹을 수 있는 맛있는 빵 과자 상품을 만들면 건강한 식품이 유통될 수 있지 않을까…"

필수 단백질 함량이 높고 밀가루와 달리 글루텐이 없다는 점도 우리 쌀 빵의 장점입니다.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제과업계에서 우리 쌀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이승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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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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