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리오균 조심"…만성질환자 어패류 섭취 주의

[앵커]

식품안전당국이 어패류 섭취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어패류를 생으로 먹거나 덜 익혀 먹을 때 문제가 되는 비브리오균이 이맘 때부터 검출되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한 대표적인 감염병이 비브리오 패혈증인데, 만성질환자의 경우 치사율이 50%대입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여름을 앞두고 해수면의 온도가 올라가기 시작할 때 비브리오 균의 성장이 빨라집니다.

오염된 바다에 서식하는 비브리오 균은 비브리오 패혈증과 비브리오 콜레라 등을 일으킵니다.

지난해에는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가 예년에 비해 이른 4월 말에 발생해 당국을 긴장시켰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온난화 등으로 비브리오 균 검출 시기가 빨라지는 만큼 해수면 온도가 올라가는 시기인 이맘때부터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건강한 사람에게는 구토·설사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지만 면역기능이 떨어져 있으면 사정은 다릅니다.

특히 간 질환자나 당뇨·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자, 알코올 중독자, 장기이식환자는 사망률이 50%대에 이릅니다.

혈류 감염을 일으켜 저혈압 등 패혈성 쇼크를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이재갑 /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특히 간이 안좋으신 분들이나 만성질환자들 같은 경우 감염되면 사망할 수도 있는 그 정도로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여름철이 끝날 때까지는 어패류나 생선류를 날 것으로 먹는 데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브리오 콜레라는 국내에서 15년만에 3명의 환자가 발생한 2016년 여름 이후 국내에서 발생한 기록은 없습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입니다.

이들 3명의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어패류를 충분히 익혀 먹고 어패류를 씻을 때는 흐르는 수돗물을 이용해야 합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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