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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내일 방미…북미간 중재외교 본격화

뉴스정치

문 대통령, 내일 방미…북미간 중재외교 본격화

2018-05-20 15:06:52

문 대통령, 내일 방미…북미간 중재외교 본격화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내일(21일) 미국을 방문합니다.

문 대통령은 출발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20분간 전화로 북한 문제를 논의하기도 했는데요.

두 정상이 직접 얼굴을 마주하는 백악관 단독회담에선 더욱 긴밀하게 협의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취임 후 세번째로 미국을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만남은 현지 시간으로 화요일에 잡혔습니다.

<남관표 /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백악관에서의 공식 일정으로,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정오경 배석자 없이 단독회담을 갖고 이후 자리를 옮겨 확대회담을 겸한 업무 오찬을 가질 예정입니다."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는 북미간 입장차이가 표출된 한반도 비핵화 로드맵입니다.

문 대통령은 출국 전날에도 트럼프 대통령과 20분간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두 정상은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흔들림없이 협의키로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배석자 없이 직접 얼굴을 마주하는 단독회담에선 더욱 긴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남관표 /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직접 양 정상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나아가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정착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중점적이고 심도있게 협의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북미가 접점을 찾을 수 있도록 중재에 전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에 대한 경제적 보상방안도 논의될 전망입니다.

<남관표 /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또한 한미 정상은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이행할 경우 밝은 미래를 보장하는 방안 등에 대해서도 협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기 전 미국 외교정책을 담당하는 행정부 요인들을 접견합니다.

문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 이후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을 방문한 뒤 귀국길에 오를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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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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