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아웃링크가 답?…맞춤형정보ㆍ플랫폼다양화 필요

뉴스경제

아웃링크가 답?…맞춤형정보ㆍ플랫폼다양화 필요

2018-05-22 10:29:36

아웃링크가 답?…맞춤형정보ㆍ플랫폼다양화 필요

[앵커]

'드루킹 사건' 이후 인터넷에서 뉴스를 보는 방법으로 '아웃링크'를 도입해야한다는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해당 언론사 홈페이지로 이동해서 기사를 보는 아웃링크 방식이라야 여론 조작 가능성이 낮아진다는 건데요.

전문가들은 변화하는 콘텐츠 소비 방식을 읽어내야한다고 조언합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한 언론사의 인터넷 홈페이지입니다.

광고가 기사 제목과 함께 교묘하게 뒤섞여 있습니다.

게시판에는 특정 이용자의 도배성 글과 함께 불법 성인광고까지 간간히 눈에 띕니다.

<언론사 관계자> "전담 인력이라든지 이런게 부족한 게 있어서 현실적으로는 힘든 게 사실이거든요."

기사를 인터넷에 송출하는 인력은 10명이 안되고, 댓글, 게시판 관리는 없거나 동시에 여러 일을 하는 곳도 있습니다.

아웃링크 도입 여부를 두고 언론사들이 이렇다할 입장을 정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다양한 플랫폼에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데 집중해야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송경재 / 경희대 인류사회재건연구원 교수> "10대, 20대 같은 경우는 유튜브라든가…소비자들의 뉴스 이용 패턴이 바뀌고 있거든요. 뉴스 소비패턴을 잘 읽어서 콘텐츠 전략을 짜는 게 보다 더 중요…"

텔레비전과 신문, PC와 달리 모바일은 유일하게 뉴스 이용률이 성장중입니다.

이런 모바일에서 정보를 얻는데 10대와 20대는 동영상 서비스가, 높은 연령대는 활자매체가 더 익숙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동영상 플랫폼이나 SNS별 성격과 틀에 맞는 맞춤형 콘텐츠로 승부를 봐야한다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에 대한 적응이 빠른수록 언론의 대형 포털 종속에 따른 부작용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이 시각 뉴스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