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속으로'…AfDB 문화행사 풍성

[앵커]

아프리카 국가의 산업화 방안을 논의하고 한국과 아프리카의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연차총회가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연차총회를 기념해 아프리카 관련 문화행사도 풍성하게 열리고 있습니다.

손형주 기자입니다.

[기자]

흥겨운 리듬에 맞춰 아프리카 전통문화공연이 펼쳐집니다.

한쪽에서는 시민들이 아프리카 전통의상을 입어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2018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연차총회 부대행사로 기획된 '2018 아프리카 문화 페스티벌'의 모습입니다.

<장소현·박어진·최혜인 / 연일중 1학년> "아프리카 체험을 하면서 아프리카에 대해서 더 잘 이해하게 되고 아프리카를 여행하고 싶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번 페스티벌은 주한 아프리카대사관과 관련 단체 등이 참여해 아프리카 풍물과 음식 등 다양한 문화를 소개했습니다.

부산 박물관에서는 아프리카 문화의 진면목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15세기부터 19세기까지 세계지도 속에 담긴 아프리카의 모습을 비롯해 18, 19세기 아프리카 유물, 유명 작가의 아프리카 사진까지 다양한 시대의 아프리카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박재민 / 부산시장 권한대행> "부산시민들이 아프리카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데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전시입니다."

이밖에 '아프리카 영화제'가 이달 26일까지 영화의전당에서 열리고 부산시립미술관에서는 아프리카 현대미술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전도 마련돼 있습니다.

다양한 아프리카 관련 문화 행사가 축제의 계절 5월을 더 풍성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손형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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