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더위 시작…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개장

[앵커]

6월 첫 주말입니다.

벌써부터 전국의 낮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며 한여름 날씨를 보이고 있는데요.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은 벌써 문을 열었다고 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합니다.

신세미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서울과 광주 대구의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는 등, 여름이 성큼 다가온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부산도 한낮에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를 것으로 보이는데요.

벌써부터 강한 햇살이 내리쬐고 있습니다.

먼저 이곳을 찾은 시민과 얘기 나눠 보겠습니다.

<인터뷰: 이하늘·이충일 / 대전광역시 유성구>

<질문 1> 오늘 해운대 해수욕장 어떻게 오게 되셨나요?

<질문 2> 남자친구분, 기념일에 여자친구랑 와보시니까 어떠신가요?

이곳 해운대와 송정, 송도 등 부산지역의 해수욕장들은 어제 개장했습니다.

6월과 함께 찾아온 더위에 시민들은 바닷물에 발을 담그고 물놀이를 하며 열기를 식히고 있고요.

넓게 펼쳐진 백사장에서 일광욕을 하며 여름을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해운대 해수욕장은 올해 빽빽한 파라솔 구간을 줄였다고 하는데요. 피서객은 좀 더 여유롭게 바다와 모래사장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해운대에는 여러가지 즐길거리도 준비돼 있다고 하는데요.

높은 하늘에서 푸른빛의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형 열기구도 있고요.

다음 달 말부터는 야간에 달빛 아래서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달빛수영여행'도 시작된다고 합니다.

또 이곳 해변에는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6.13일 지방선거 투표를 독려하는 대형모래투표함을 비롯한 다양한 모래조각들도 피서객들에게 즐거움 주고 있습니다.

오늘 내륙지역 곳곳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일요일인 내일도 곳곳에서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이어 질 것으로 보입니다.

초여름 더위에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부산 해운대에서 연합뉴스TV 신세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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