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이틀 간 사전투표…신분증 꼭 챙겨야

[앵커]

지방선거를 닷새 앞두고 사전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사전투표는 오늘과 내일 이틀 간 진행되는데요.

사전투표를 하실 분들은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합니다.

그럼 먼저 서울역 사전투표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재 연결해 현장 분위기를 살펴보겠습니다.

이동훈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사전투표는 오늘 오전 6시부터 시작됐는데요.

기차를 타기 전에 잠시 투표소에 들러 사전투표를 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전투표는 오늘과 내일 이틀에 걸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12시간씩 이뤄집니다.

사전투표소는 전국 3천5백여 곳에 마련이 됐는데요.

신분증만 있으면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든 투표가 가능합니다.

사전투표소에서는 광역, 기초단체장과 교육감까지 모두 7장의 투표 용지를 받게 되는데,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지역은 1장을 추가해서 8장을 받습니다.

만약 본인의 주소지에서 사전투표를 하신다면 투표용지만 받으면 되고, 다른 지역에서 하실 경우 회송용 봉투를 함께 받아 투표함에 넣으면 됩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유권자 한 명이 최대 8번 기표해야 하는 만큼 투표 대기시간이 늘어날 것을 감안해 지난 대선에 비해 용지 발급기와 기표대를 각각 1,000여 대, 14,000여 대 늘렸습니다.

중앙선관위는 또 투표를 한 뒤 투표장 밖에서 이른바 '인증셀카'는 가능하지만 기표소 안에선 금지된다며 유권자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가까운 투표소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앱, 1390번 전화로 안내받을 수 있는데요.

사전투표를 위해서는 신분증을 꼭 챙기셔야 한다는 점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서울역 사전투표소에서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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