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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 숙소, 세인트 레지스 호텔로 가닥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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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을 나흘 앞둔 오늘, 두 정상의 숙소도 어느정도 결정이 나는 분위기입니다.

싱가포르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상률 기자.

밤 사이 새로 들어온 소식이 있다고요?

[기자]

새로 들어온 소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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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어제 정오쯤, 자정쯤 이곳 싱가포르에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베이징에서 곧바로 평양으로 향하지 않고 이곳 싱가포르를 다시 찾으면서 아마 김정은 위원장의 숙소와 동선을 최종 확인하기 위해서 오는 것이 아니냐, 이런 분석이 많았는데요.

김창선 부장은 북한 실무팀이 묵었던 플러턴호텔이 아닌 바로 이곳 제가 서 있는 세인트레저스호텔로 왔습니다.

이로써 김정은 위원장의 숙소는 세인트레지스호텔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현지 언론에서도 지금 보시는 것처럼 이렇게 세인트레지스호텔 외관 사진을 보도를 하면서 이곳 주변이 굉장히 서큐리티가 높아졌다, 경계가 강화졌다라는 이런 보도를 내고 있습니다.

아마 김정은 위원장의 숙소일 가능성이 더욱 높다고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이곳 세인트레지스호텔 같은 경우에는 지난 2015년 중국과 대만 두 정상이 만남을 가질 때 중국 측 숙소로 활용됐던 곳이기도 합니다.

[앵커]

박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샹그릴라 호텔에 머물 것이라는 관측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말씀하신 세인트레지스호텔이 샹그릴라호텔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일단 샹그릴라호텔과 이곳 세인트레지스호텔 두 곳 모두 싱가포르 정부가 특별행사구역으로 지정한 곳 내에 있습니다.

샹그릴라호텔과 이곳은 직선거리로 약 550m 조금 넘게 떨어져 있는데 굉장히 가까운 거리지만 차량으로 되의를 이동을 하려면 5분 정도가 소요가 됩니다.

그 이유가 도로가 굉장히 좁고 일방통행이 많기 때문인데요.

주변 지역의 교통통제가 아주 용의하기 때문에 싱가포르 정부 입장에서도 두 정상의 숙소가 이렇게 가까운 곳에 있는 것이 통제를 하는 데 용이하고 부담도 좀 덜하지 않았나, 이런 분석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싱가포르에서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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