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사전투표 오늘까지…전남 '최고', 대구 '최저' 투표율

뉴스정치

사전투표 오늘까지…전남 '최고', 대구 '최저' 투표율

2018-06-09 16:38:04

사전투표 오늘까지…전남 '최고', 대구 '최저' 투표율

[앵커]

오전 6시부터 시작됐던 사전투표 현장, 유권자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지금까지 투표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나재헌 기자.

[기자]

네, 6·13지방선거 사전투표 이틀째 오전 6시부터 전국 투표소 3500여 곳에서 순조롭게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1시간 단위로 전국 투표 상황을 집계하고 있습니다.

중앙선관위가 발표한 전국 평균 투표율은 오후 4시 기준 17.48%입니다.

전체 유권자 4290만 명 중 750만 명이 넘게 투표에 참여한 건데요.

작년 오전 지방선거 당시 같은 시각 사전투표율 9.48%보다는 월등히 높은 수치고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지난 대선 당시 18.5%에는 못 미치는 수치입니다.

17개 시도 중에서는 전남이 28.49%로 투표율이 가장 높았고 전북과 경북이 각각 24.82%, 21.85%로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대구의 투표율이 14.16%로 가장 낮았고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도 평균을 밑돌고 있습니다.

오늘 사전투표는 선거 당일 투표가 어려운 유권자라면 사는 곳 관계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어느 투표소에서나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약 2시간 가량 남았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지방선거 전 마지막 주말을 맞은 여야 지도부도 막판 표심몰이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하죠?

[기자]

네, 여야는 사전투표를 통해 유리한 고지를 점하겠다는 각자의 셈법에 따라 적극 투표를 독려하고 있는데요.

특히 더불어민주당은 전국 정당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그리고 자유한국당은 텃밭을 지키기 위해 영남 유세에 각각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오전 대구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후 곧바로 현장 중앙선대위 회의까지 진행했는데요.

오후에는 경북 포항을 찾았고 잠시 후 안동에서 한표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부산 해운대 재래시장을 방문해 유세를 시작했습니다.

저녁에는 부산 광복동에서 대규모 집중유세를 열고 지지층 결집에 힘을 쏟을 예정입니다.

바른미래당은 수도권 선거에 집중합니다.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은 경기 북부에 이어 서울을 훑고 박주선 공동대표는 경기 남부와 인천을 돌며 수도권 표심잡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유승민 공동대표는 오전 강원에 이어 오후에는 충북에서 유권자를 만나고 있습니다.

민주평화당은 호남에서 표심 구애에 집중하고 있고 정의당은 서울과 인천에서 청년들과 만나 유세활동을 벌이는 중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이 시각 뉴스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