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출직 가장 많은 경기도…선거 열기는 꼴찌서 두번째
[앵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선출직을 뽑는 경기도로 가보겠습니다.
다른 지역에 비해 투표 열기는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창구 기자.
[기자]
네, 경기도 수원 광교2동 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투표 마감시간을 앞두고 유권자들이 몰리고 있지만 투표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후 5시 현재 경기도의 투표율은 16.1%로 대구, 부산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낮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유권자는 1053만 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고 도지사를 비롯해 시장, 군수 등 선출할 공직자도 622명에 달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불륜 스캔들을 둘러싼 여야 후보들의 네거티브 공방이 연일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지만 투표소는 사뭇 다른 분위기입니다.
일각에서는 난타전을 벌이고 있는 경기지사 선거전을 끝까지 지켜보고 투표하겠다는 민심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도 있지만 저조한 투표율은 아쉬움이 남는 대목입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이번 사전투표율이 지난 2014년 지방선거 때보다 전반적으로 상승하면서 경기도 사전투표율도 직전 10.31%보다 상당폭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주말인 오늘 경기도지사와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나선 후보들은 유동인구가 많은 전통시장과 번화가,아파트단지 등을 누비며 유권자 마음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성남시 모란시장 등지에서 거리유세를 펼쳤고 자유한국당 남경필 후보는 수원, 광주, 용인 등지를 누비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오늘 사전투표는 잠시 후 오후 6시까지 경기도 내 561개 투표소에서 진행됩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수원 광교2동 투표소에서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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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출직 가장 많은 경기도…선거 열기는 꼴찌서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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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출직 가장 많은 경기도…선거 열기는 꼴찌서 두번째2018-06-09 17:2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