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첫 북미정상회담…70년 적대관계 넘어 평화로

<출연 :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객원연구위원ㆍ민정훈 국립외교원 교수>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역사적인 첫 북미정상회담에서 북핵 문제 해결은 물론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과 북미 관계 정상화 등을 목표로 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두 정상의 만남으로 한반도 정세는 평화의 시대를 향한 입구에 서게 됐다는 평가입니다.

관련 내용, 전문가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객원연구위원, 민정훈 국립외교원 교수 나와 주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김정은 위원장은 '많은 사람들이 이번 회담을 판타지나 공상과학 영화로 생각할 것'이라는 말을 했는데요. 북미 정상의 첫 만남,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1-1> 북미회담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장면이나 발언을 꼽아 주신다면요?

<질문 1-2> 김정은 위원장은 이번 북미회담이 세계무대 첫 데뷔나 다름없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 앞에서 "영리한 협상가"라며 칭찬을 쏟아냈죠. 두 분은 김 위원장의 데뷔전을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질문 1-3> 회담 전에 과연 악수는 어떻게 할 것인지, 햄버거 회담을 할 것인지, 도보다리 대화와 같은 인상적인 그림이 연출될지 등에 관심이 많았는데요. 파격적인 그림이 연출되진 않았죠?

<질문 2>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포괄적인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공동성명 내용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질문 2-1> 외신들은 북미정상회담이 '오랜 적대관계를 청산한 역사적인 사건'이라고 긍정적인 평가도 내놓았지만, 회담의 합의 수준에 대해서는 '모호하다', '구체성이 부족하다', '9·19 공동성명보다 후퇴했다'는 비판적인 목소리도 많은데요?

<질문 3> 비판의 중심에 'CVID'가 있죠. 미국은 회담 전날까지도 '미국이 수용할 수 있는 유일한 결과는 CVID'라고 밝혔는데요. CVID 대신 완전한 비핵화가 명기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시간이 없어서 그 단어를 다 담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는데, CVID가 공동성명에서 왜 빠졌다고 보십니까?

<질문 4>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조만간 미사일 시험장을 폐쇄하겠다고 했고, 선친인 김정일 국방위원장 시절 북한이 핵 합의를 지키지 못한 얘기를 꺼내며 자신은 비핵화를 완수 해내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고 밝히는 등 김 위원장이 비핵화 약속을 지킬 거라고 강조하고 있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 5>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연합군사훈련의 중단을 거론하고, 미래의 주한미군 철수 또는 감축 가능성을 시사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 발언을 한 배경,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5-1> 북미회담에서 이 의제가 다뤄졌을까요?

<질문 6> 비핵화 비용 관련해서는 한국과 일본이 도와줄 것이고, 미국은 비용을 지원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비용에 대해서 일관된 입장인데요. 우리 정부, 일본과도 협의가 된 사항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7> 트럼프 대통령은 계속해서 후속 회담 개최 가능성을 밝혔는데요. 후속 회담과 조치들이 잘 진행될까요?

<질문 8> 트럼프 대통령이 "조만간 실제로 종전이 있을 것이다"라고 말하기도 했고요. 후속회담에서 종전선언도 논의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종전선언은 언제, 어디서, 어떤 방식으로 이뤄질까요?

<질문 9> 평화 조약에는 한국과 중국이 참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을 포함시킨 것에 주목이 가는데요. 어떤 의미로 봐야 할까요?

<질문 10> 트럼프 대통령은 평양 방문을 시사하면서 김정은 위원장을 조만간 백악관에 초대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미국 또는 평양에서 2차 정상회담을 열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볼 수 있을까요?

<질문 10-1> 2차 정상회담이 열린다면, 시기는 언제쯤이 될까요?

<질문 11> 북한 매체도 북미회담 소식을 신속하게 보도했습니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확인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안전 담보 제공을 확언했다고 전했는데요. 북한 매체의 보도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어디라고 보십니까?

<질문 12> 중국, 일본, 러시아는 북미정상회담이 역사적 사건이라고 평가하면서도 향후 자국 역할을 강조했는데요. 한반도 주변 열강들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 거라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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