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 핫라인 통화 불발, 안하나 못하나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직접 통화하겠다고 예고한 날이 지났는데요.
통화 소식이 없어 그 배경을 두고 여러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 개최 후 닷새째인 '아버지의 날'에 김정은 위원장과 핫라인 통화를 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나는 그에게 직통 전화번호를 줬습니다. 그에게 어떤 현안이 있다면 그는 나에게 지금 전화할 수 있습니다."
두 정상간 직접 통화는 양국간 신뢰 구축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기대가 컸지만, 예고된 날짜를 넘겼는데도 통화가 이뤄졌다는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아직까지 아무 언급이 없습니다.
일부에선 감청 방지 등 보안 문제 때문에 두 정상이 통화를 미룬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그게 아니라면 현 단계에선 안부만 묻는 수준에 머물 수밖에 없기에 진전된 대화를 나누기 위해 통화 시기를 늦추는 것이란 분석이 제기됩니다.
통화가 이뤄졌는데도 양측이 공개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한편 폼페이오 미국 국무 장관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전화통화에서 "북미간 핫라인이 아직 구체적으로 추진되는 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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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직접 통화하겠다고 예고한 날이 지났는데요.
통화 소식이 없어 그 배경을 두고 여러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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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 개최 후 닷새째인 '아버지의 날'에 김정은 위원장과 핫라인 통화를 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나는 그에게 직통 전화번호를 줬습니다. 그에게 어떤 현안이 있다면 그는 나에게 지금 전화할 수 있습니다."
두 정상간 직접 통화는 양국간 신뢰 구축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기대가 컸지만, 예고된 날짜를 넘겼는데도 통화가 이뤄졌다는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아직까지 아무 언급이 없습니다.
일부에선 감청 방지 등 보안 문제 때문에 두 정상이 통화를 미룬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그게 아니라면 현 단계에선 안부만 묻는 수준에 머물 수밖에 없기에 진전된 대화를 나누기 위해 통화 시기를 늦추는 것이란 분석이 제기됩니다.
통화가 이뤄졌는데도 양측이 공개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한편 폼페이오 미국 국무 장관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전화통화에서 "북미간 핫라인이 아직 구체적으로 추진되는 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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