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남·북·러 3각 경제 협력' 본격화…대북제재 어쩌나

<출연 :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송영길 위원장>

이번 정부에서는 새로운 경제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한 노력으로 신북방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몽골, 중앙아시아 등 유라시아 국가들과의 경제적 협력을 통해 경제 활력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한반도의 긴장 분위기를 의존과 협력 관계로 완화시켜 새로운 평화 분위기 정착을 위함인데요.

최근 문재인 대통령은 러시아 국빈 방문을 통해 남북러 3각 경제협력의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관련 내용,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송영길 위원장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최근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장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러시아 국빈 방문을 수행하고 돌아오셨는데요. 이번 문재인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에 대해 한 마디로 총평을 하신다면요?

<질문 1-1> 문재인 대통령의 러시아 하원 연설이 또 좋은 반응을 얻지 않았습니까?

<질문 2> 문재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서도 큰 성과가 있었습니다. 전력망과 가스관, 철도 연결의 경제성이나 기술적 문제 등을 공동 연구하기로 하면서 남북러 3각 사업의 첫발을 뗐는데요?

<질문 3> 전력이나 가스 같은 에너지 협력으로는 어떤 경제 비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까?

<질문 3-1> 만약 가스관이 연결되면 가정에서 쓰는 가스 값도 낮아질 수 있는 것인가요?

<질문 4> 문제는 대북제재가 해결돼야 구체화될 수 있는 것 아닙니까?

<질문 4-1> 인프라 사업을 추진하려면 결국 우리 기업들이 북한에 들어가는 길이 있어야 할 텐데요. 이와 관련한 제도들은 제대로 정비가 되어 있는 것인가요?

<질문 5> 최근 남북 철도 연결 논의가 나오면서 경의선 구간이 중국의 일대일로 사업과 연계될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남북 철도 연결로 유라시아 대륙까지 열리는 '철의 실크로드'가 동북아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6> 또 하나의 핵심 성과가 러시아 혁신 원천 기술과 한국 기업의 정보통신기술 응용 기술 간 결합을 추진한 혁신 플랫폼 구축 업무 협약인데요. 이에 대해서도 설명을 해 주신다면요?

<질문 7> 이런 협력을 통해 인해 일자리도 좀 생길 수 있을까요?

<질문 8> 한러 정상회담에서 푸틴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을 오는 9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에 초청했습니다. 이 자리에 한국과 북한, 미국, 러시아, 중국 정상이 모두 모일 거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8-1> 지난 2017년 9월 블라디보스톡 동방경제포럼에서는 한-러 양자 협력 중심 경협 원칙을 표명한 바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번에는 한반도 정세에도 변화가 있는 만큼 남북러 3각 협력과 한-러 양자 협력을 동시에 병행하는 계획을 발표할 가능성도 있어 보이는데요.

[뉴스09]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