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후속협상 본격화…비핵화 로드맵 나올까
[앵커]
최근 성 김 필리핀 주재 미국 대사가 판문점에서 북측 고위인사를 만난 데 이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곧 평양을 방문합니다.
본궤도에 오른 북미간 후속협상에서 비핵화 로드맵이 도출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극비리에 방한한 성 김 대사는 판문점에서 북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을 만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는 목요일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을 앞두고 이뤄진 것으로, 북미정상회담 후속협상의 개시를 알리는 신호탄이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이 2박3일간 평양에 머물며 북측 고위 인사들을 만나게 되면 후속협상은 한층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최대 관심사는 역시 북미가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로드맵이 나올지 여부입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폼페이오 장관이 '비핵화 시간표는 없다'던 최근 발언과 달리 시간표를 가지고 방북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일각에선 미국이 일부 핵 미사일에 대한 조기 해외 반출, 프론트 로딩을 요구할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하지만 결국 관건은 비핵화에 앞서 체제 보장을 요구하는 북한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달려있다는 분석입니다.
<김열수 /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이번에 2박3일 동안 북한에 가게되면 적어도 비핵화에 대한 로드맵 정도는 합의하고 돌아오지 않겠는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폼페이오 장관의 이번 방북을 통해 북미 정상이 합의한 미군 유해 송환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측은 아직까지 폼페이오 장관의 카운터파트를 밝히지 않았지만 김영철 부위원장 또는 리용호 외무상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연합뉴스TV 이봉석입니다.
anfour@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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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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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성 김 필리핀 주재 미국 대사가 판문점에서 북측 고위인사를 만난 데 이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곧 평양을 방문합니다.
본궤도에 오른 북미간 후속협상에서 비핵화 로드맵이 도출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극비리에 방한한 성 김 대사는 판문점에서 북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을 만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는 목요일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을 앞두고 이뤄진 것으로, 북미정상회담 후속협상의 개시를 알리는 신호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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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장관이 2박3일간 평양에 머물며 북측 고위 인사들을 만나게 되면 후속협상은 한층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최대 관심사는 역시 북미가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로드맵이 나올지 여부입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폼페이오 장관이 '비핵화 시간표는 없다'던 최근 발언과 달리 시간표를 가지고 방북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일각에선 미국이 일부 핵 미사일에 대한 조기 해외 반출, 프론트 로딩을 요구할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하지만 결국 관건은 비핵화에 앞서 체제 보장을 요구하는 북한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달려있다는 분석입니다.
<김열수 /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이번에 2박3일 동안 북한에 가게되면 적어도 비핵화에 대한 로드맵 정도는 합의하고 돌아오지 않겠는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폼페이오 장관의 이번 방북을 통해 북미 정상이 합의한 미군 유해 송환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측은 아직까지 폼페이오 장관의 카운터파트를 밝히지 않았지만 김영철 부위원장 또는 리용호 외무상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연합뉴스TV 이봉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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