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해변서 선크림 못바른다…"해양생물 보호"
[앵커]
미국 하와이주가 특정 화학물질을 함유한 자외선 차단크림을 바르는 행위를 주 법률로 금지했습니다.
산호초 같은 해양생물을 보호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라고 하는데요.
로스앤젤레스에서 옥철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하와이 오아후섬의 유명한 와이키키 해변.
해마다 수백만명이 찾는 세계적인 관광지입니다.
작렬하는 햇볕 아래 서핑과 일광욕을 즐기는 관광객들이 늘 붐빕니다.
앞으로 하와이 해변에서는 아무리 햇볕이 뜨거워도 유해 화학성분이 들어간 자외선 차단제 사용이 금지됩니다.
데이비드 이게 하와이 지사는 산호초와 해양생물 보호를 위해 특정 자외선 차단제 사용금지법안에 서명했습니다.
이게 지사는 "하와이 해안선과 자연자원을 보호하기 위한 첫 발걸음"이라고 말했습니다.
해변에서 자외선 차단제 사용을 금하는 입법은 하와이 주가 미국에서 처음입니다.
이 법률은 오는 2021년부터 발효합니다.
하와이 주 의회는 해양생물, 특히 산호초의 백화현상을 유발하는 옥시벤존과 옥티노세이트가 함유된 자외선 차단제의 유통 및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시중에 유통되는 자외선 차단 크림의 70%에서 이런 성분이 나왔습니다.
화학성분이 산호초 안에 있는 조류를 말라 죽게 해 백화현상을 일으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환경 관련저널에는 매년 만톤 넘는 자외선 차단제가 해변 산호초로 흘러든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연합뉴스 옥철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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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와이주가 특정 화학물질을 함유한 자외선 차단크림을 바르는 행위를 주 법률로 금지했습니다.
산호초 같은 해양생물을 보호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라고 하는데요.
로스앤젤레스에서 옥철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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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하와이 오아후섬의 유명한 와이키키 해변.
해마다 수백만명이 찾는 세계적인 관광지입니다.
작렬하는 햇볕 아래 서핑과 일광욕을 즐기는 관광객들이 늘 붐빕니다.
앞으로 하와이 해변에서는 아무리 햇볕이 뜨거워도 유해 화학성분이 들어간 자외선 차단제 사용이 금지됩니다.
데이비드 이게 하와이 지사는 산호초와 해양생물 보호를 위해 특정 자외선 차단제 사용금지법안에 서명했습니다.
이게 지사는 "하와이 해안선과 자연자원을 보호하기 위한 첫 발걸음"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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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에서 자외선 차단제 사용을 금하는 입법은 하와이 주가 미국에서 처음입니다.
이 법률은 오는 2021년부터 발효합니다.
하와이 주 의회는 해양생물, 특히 산호초의 백화현상을 유발하는 옥시벤존과 옥티노세이트가 함유된 자외선 차단제의 유통 및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시중에 유통되는 자외선 차단 크림의 70%에서 이런 성분이 나왔습니다.
화학성분이 산호초 안에 있는 조류를 말라 죽게 해 백화현상을 일으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환경 관련저널에는 매년 만톤 넘는 자외선 차단제가 해변 산호초로 흘러든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연합뉴스 옥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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