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제천ㆍ밀양참사 막자" 건물 55만동 화재안전 특별조사

[앵커]

다중이용시설 등 화재위험이 큰 건축물 55만동에 대한 화재안전 특별조사가 내년 말까지 실시됩니다.

수백 명의 사상자를 냈던 제천·밀양 화재와 같은 대형 참사의 재발을 막기 위한 건데요.

조성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12월 29명의 목숨을 앗아간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불과 한 달 뒤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로 43명이 희생되는 등 대형 참사가 잇따라 터지자, 문재인 대통령은 근본적인 개선방안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청와대가 주관하는 범부처의 화재안전대책 특별 태스크포스가 구성됐고, 지난 9일부터 화재안전 특별조사가 시작됐습니다.

다중이용시설 등 화재 취약 요인이 많고 대형 피해가 우려되는 전국 건축물 55만 4,000개 동이 대상입니다

1단계 조사 대상은 영화관과 백화점, 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업소가 입주한 건축물과 의료·숙박시설 등으로, 연내 조사가 완료됩니다.

2단계로는 초·중·고등학교 등에 대한 점검이 내년 말까지 이어집니다.

건축과 소방·전기·가스 등 분야별 전문가들과 일반 시민으로 구성된 조사반이 화재 위험요인과 안전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합니다.

<박병재 / 서울시 화재안전특별조사추진단장> "피난 약자에 해당되는 어린이나 장애인, 노인들이 직접 현장에 (시민조사참여단으로) 참여해서 실제로 피난이 얼마나 어려운지, 소요 시간이 어느 정도인지를…"

정부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화재발생시 골든타임 내 신속한 구조가 이뤄지도록 하고, 정보 공개를 통해 자발적인 시설 개선을 유도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조성혜입니다.

seonghye.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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