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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바다에 '풍덩'…세계 서핑ㆍ절벽 다이빙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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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바다에 '풍덩'…세계 서핑ㆍ절벽 다이빙 대회

2018-07-17 20:22:54

시원한 바다에 '풍덩'…세계 서핑ㆍ절벽 다이빙 대회

[앵커]

오늘같이 더운 날이면 당장이라도 시원한 바다에 뛰어들고 싶다는 생각 드실 겁니다.

시원한 바다에서 펼쳐진 세계 서핑대회와 절벽에서 열린 아찔한 다이빙대회 영상으로 더위 잠깐 잊어보시죠.

진혜숙 PD입니다.

[리포터]

깎아지른듯한 절벽에서 바다로 뛰어듭니다.

아파트 10층에 해당하는 27m 높이지만 주저하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한 마리의 새 처럼 허공을 가르다 차가운 물 속으로 풍덩 빠집니다.

화려한 묘기와 완벽한 입수 동작에 박수가 쏟아집니다.

전 세계를 돌며 진행되고 있는 세계 절벽 다이빙대회가 포르투갈 상 미겔에서 펼쳐졌습니다.

<스티븐 로브 / 대회 참가자·미국> "선수들 모두 대단한 정신력의 소유자들입니다. 저 역시 그렇고요. 흥분되고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아 행복합니다."

2009년 처음 시작된 절벽 다이빙대회는 아찔한 극한 스포츠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2m가 넘는 거대한 파도를 시원하게 가릅니다.

보드를 타고 하늘로 높이 솟아오르는가 하면 춤을 추듯 현란한 동작을 선보입니다.

크기와 빠르기에서 세계 최고 수준으로 알려진 남아프리카공화국 제프리스 베이에서 세계 서핑대회가 열렸습니다.

<스테파니 길모어 / 서퍼·호주> "파도를 탈 때 돌고래 여러마리가 제 주위로 몰려들었어요. 자세를 잡기 어려웠지만 '돌고래와 이 순간을 즐겨야지'생각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거센 파도를 가르며 물 오른 기량을 보여준 호주 출신의 스테파니 길모어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연합뉴스 진혜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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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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