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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로마행 여객기 엔진결함으로 6시간 지연

아시아나 항공의 로마행 여객기가 기체 결함으로 출발이 6시간 이상 지연되면서 승객 289명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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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과 승객 등에 따르면 어제(17일) 낮 12시 30분 인천을 떠나 이탈리아 로마로 향할 예정이던 항공기의 출발이 지연됐습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해당 여객기 오른쪽 엔진 센서 부분에서 결함이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날 항공기 2대 고장으로 이날까지 일부 미주 노선 출발이 지연되는 상황에서 또 기체 결함이 보고되면서 정비 등 안전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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