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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수도권에 홍수 이어 태풍 상륙…수해 '설상가상'

중국 수도인 베이징에 20년 만에 최악의 홍수가 난 가운데 수도권인 베이징과 톈진, 허베이 일대에 제10호 태풍 '암필'이 상륙해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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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필은 오늘(24일) 새벽 허베이에 상륙했으며, 베이징, 산둥, 톈진 지역에 많은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톈진에는 올해 처음으로 태풍 경보가 발효됐고, 네이멍구에서는 일주일 넘게 이어진 폭우로 12명이 숨지고 33만 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앞서 지난 15일부터 쏟아진 폭우로 중국 27개 성·시에서 54명이 숨지고 이재민 수가 2천53만명을 넘어서는 등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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