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도 용해로앞 선풍기만…폭염 속 유리제조 현장
[앵커]
연일 30도가 넘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폭염을 능가하는 열기에도 아랑곳 않고 묵묵히 일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1,500도 화덕 옆에서 유리에 생명을 불어넣는 유리제조공들인데요.
뜨거움에 숨이 턱턱 막히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이동훈 기자.
[기자]
네, 저는 경기도 용인의 한 유리공장에 나와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제 온 몸은 땀으로 젖어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1,500도에 달하는 용해로 때문입니다.
이곳 직원들은 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이른 아침부터 용해로에서 유리물을 꺼내 자신의 키만한 파이프로 연신 생명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이렇게 파이프에 유리물을 묻혀 풍선처럼 부는 방식은 기계공정방식이 들어서면서 이제는 희귀해진 풍경이 됐는데요.
그런만큼 이곳에서 일하는 현장 기술진들은 모두 최소 경력이 30년은 넘습니다.
이곳은 한달간 약 5만개 이상의 유리제품을 생산합니다.
물고기를 모으는 집어등, 담금주병 등을 생산하는데 비커나 플라스크 등 실험기구는 기계생산제품보다 투명하고 강도가 세 인기입니다.
특히 지금 만들고 있는 정수기 탱크용은 해외로도 수출이 됩니다.
잠깐이라도 한눈을 팔면 제품의 모양이 삐둘어질 수 있어 제조공들은 아무리 경력이 높아도 눈빛에서 항상 긴장감이 묻어납니다.
뜨거운 유리물이 튀어 화상을 입는 건 다반사고 유리물을 '후후'하고 불 때 먼지를 들이키기도합니다.
숨을 쉬기 조차 힘든 환경이지만 조금 더 투명하고 티끌 한 점 없는 제품을 위해 직원들은 묵묵히 더위와 싸우고 있습니다.
경기도 용인 유리공장에서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연일 30도가 넘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폭염을 능가하는 열기에도 아랑곳 않고 묵묵히 일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1,500도 화덕 옆에서 유리에 생명을 불어넣는 유리제조공들인데요.
뜨거움에 숨이 턱턱 막히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이동훈 기자.
[기자]
네, 저는 경기도 용인의 한 유리공장에 나와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제 온 몸은 땀으로 젖어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1,500도에 달하는 용해로 때문입니다.
이곳 직원들은 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이른 아침부터 용해로에서 유리물을 꺼내 자신의 키만한 파이프로 연신 생명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이렇게 파이프에 유리물을 묻혀 풍선처럼 부는 방식은 기계공정방식이 들어서면서 이제는 희귀해진 풍경이 됐는데요.
그런만큼 이곳에서 일하는 현장 기술진들은 모두 최소 경력이 30년은 넘습니다.
이곳은 한달간 약 5만개 이상의 유리제품을 생산합니다.
물고기를 모으는 집어등, 담금주병 등을 생산하는데 비커나 플라스크 등 실험기구는 기계생산제품보다 투명하고 강도가 세 인기입니다.
특히 지금 만들고 있는 정수기 탱크용은 해외로도 수출이 됩니다.
잠깐이라도 한눈을 팔면 제품의 모양이 삐둘어질 수 있어 제조공들은 아무리 경력이 높아도 눈빛에서 항상 긴장감이 묻어납니다.
뜨거운 유리물이 튀어 화상을 입는 건 다반사고 유리물을 '후후'하고 불 때 먼지를 들이키기도합니다.
숨을 쉬기 조차 힘든 환경이지만 조금 더 투명하고 티끌 한 점 없는 제품을 위해 직원들은 묵묵히 더위와 싸우고 있습니다.
경기도 용인 유리공장에서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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