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덮친 악마의 불꽃 '불 토네이도'
[앵커]
미국 캘리포니아는 그야말로 불지옥입니다.
도무지 꺼질 기미가 안 보이는데요.
이번엔 불 토네이도까지 등장해 소방관들도 희생됐습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불꽃이 빙글빙글 돌면서 하늘로 솟구칩니다.
지난 8일 영국의 한 플라스틱 공장 화재 사고 때 목격된 불 토네이도입니다.
아랫쪽 뜨거운 공기가 하늘의 찬 공기쪽으로 흐르면서 생긴 회오리를 불꽃이 타고 오르는 것입니다.
얇고 느린 이 때 회오리만 해도 공포스러운데 수백, 수천배 크고 거센 대형 불 토네이도, 그야말로 악마의 불꽃이 미 서부 캘리포니아를 덮쳤습니다.
온 산을 뒤덮은 화염이 거대한 회오리 기둥에 빨려들어갑니다.
검은 연기 속 무시무시한 불꽃 덩어리가 하늘까지 태울 기세로 혓바닥을 날름거립니다.
가까이서 본 불 토네이도는 더욱 공포스럽습니다.
멀리 화광을 배경으로 거대한 연기 기둥이 회오리 치며 세를 불려나갑니다.
바닥 지름만 무려 300m, 화염과 연기는 10여 km 상공까지 치솟았습니다.
<스콧 매클린 / 미국 캘리포니아 소방국 대변인> "허리케인 또는 토네이도 형태의 바람이 보이는 모든 것을 닥치는대로 파괴했습니다."
예고 없이 몰아친 불 토네이도에 진화작업을 하던 소방대원들까지 희생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캘리포니아 산불은 나날이 위세를 더해가며 번지고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 악마의 불꽃이 덮칠 지 모른다는 공포 속 산불과의 사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zizou@yna.co.kr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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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는 그야말로 불지옥입니다.
도무지 꺼질 기미가 안 보이는데요.
이번엔 불 토네이도까지 등장해 소방관들도 희생됐습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불꽃이 빙글빙글 돌면서 하늘로 솟구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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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영국의 한 플라스틱 공장 화재 사고 때 목격된 불 토네이도입니다.
아랫쪽 뜨거운 공기가 하늘의 찬 공기쪽으로 흐르면서 생긴 회오리를 불꽃이 타고 오르는 것입니다.
얇고 느린 이 때 회오리만 해도 공포스러운데 수백, 수천배 크고 거센 대형 불 토네이도, 그야말로 악마의 불꽃이 미 서부 캘리포니아를 덮쳤습니다.
온 산을 뒤덮은 화염이 거대한 회오리 기둥에 빨려들어갑니다.
검은 연기 속 무시무시한 불꽃 덩어리가 하늘까지 태울 기세로 혓바닥을 날름거립니다.
가까이서 본 불 토네이도는 더욱 공포스럽습니다.
멀리 화광을 배경으로 거대한 연기 기둥이 회오리 치며 세를 불려나갑니다.
바닥 지름만 무려 300m, 화염과 연기는 10여 km 상공까지 치솟았습니다.
<스콧 매클린 / 미국 캘리포니아 소방국 대변인> "허리케인 또는 토네이도 형태의 바람이 보이는 모든 것을 닥치는대로 파괴했습니다."
예고 없이 몰아친 불 토네이도에 진화작업을 하던 소방대원들까지 희생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캘리포니아 산불은 나날이 위세를 더해가며 번지고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 악마의 불꽃이 덮칠 지 모른다는 공포 속 산불과의 사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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