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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다시 열대야ㆍ폭염…주 후반 태풍 직접영향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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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다시 열대야ㆍ폭염…주 후반 태풍 직접영향권

2018-08-20 13:17:17

[날씨] 다시 열대야ㆍ폭염…주 후반 태풍 직접영향권

[앵커]

열대야와 폭염이 다시 고개를 들었습니다.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이 35도 안팎까지 오르겠는데요.

주 후반에는 태풍의 영향권에 들면서 강한 비바람이 불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청계천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한유진 캐스터.

[캐스터]

올여름이 유난히 더웠던지라 가을이 손꼽아 기다리게 되는데요.

손에 잡힐 듯 잡히지 않는 것 같습니다.

주말 사이 선선한 동풍이 불면서 좀 시원해지나 싶더니 다시 남쪽에서 뜨겁고 습한 바람이 불어오면서 더워졌는데요.

오전 11시를 기해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폭염특보가 확대됐습니다.

낮기온 서울 34도, 광주 35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5도 안팎까지 오르겠고 습도까지 높아 푹푹 찌겠습니다.

변수가 있다면 북상 중인 19호 태풍 '솔릭'입니다.

솔릭은 현재 강한 중형급 세력을 유지한 채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해상을 지나고 있는데요.

목요일쯤 전남 해안에 상륙한 뒤 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폭염도 폭염이지만 태풍의 영향으로 목요일과 금요일에 전국적으로 비바람이 불고 해일 피해가 우려돼 대비를 서둘러주셔야겠습니다.

다만 태풍이 근접하기 전까지는 뜨거운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오히려 더 덥겠습니다.

쉬어가던 열대야도 고개를 들겠고요.

수요일에 서울의 낮기온이 36도까지 치솟으면서 막바지 폭염이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폭염만 꺾어줄 반가운 태풍이면 참 좋으련만 6년 만에 한반도를 관통하면서 큰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수구나 배수구에 물이 잘 빠지고 있는지 또 주변에 날아갈 수 있는 물건은 없는지 미리미리 살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청계광장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한유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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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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