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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고용위기 해소 충분치 못해…직 걸고 임해야"

뉴스사회

문 대통령 "고용위기 해소 충분치 못해…직 걸고 임해야"

2018-08-20 21:22:52

문 대통령 "고용위기 해소 충분치 못해…직 걸고 임해야"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고용위기를 해소하는데 정책적으로 충분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면서 "청와대와 정부가 직을 걸고 대응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최근 엇박자 논란을 의식한듯 팀워크에 대한 각별한 당부도 있었는데요.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고용쇼크'로까지 평가되는 7월 고용동향 지표에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습니다.

'일자리 대통령'을 모토로, 집무실에 일자리 상황판을 내걸고 일자리위원회 구성을 1호 업무지시로 내릴 정도로 노력했지만 부족했다고 자평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좋은 일자리 늘리기를 국정의 중심에 놓고 재정과 정책을 운영해 왔지만 결과를 놓고 보면 충분하지 못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문 대통령은 고용동향 추이를 보면 정책적 효과가 나타난 분야와 연령대가 엇갈린다면서 보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내년에도 세수전망이 좋은 만큼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주문하고 규제혁신, 공정경제 강화를 위한 정책에도 속도를 내달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팀워크'를 강조해 눈길을 끌었는데,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과 김동연 경제부총리 사이 계속되는 엇박자 논란을 의식한 일종의 경고성 메시지로 풀이됩니다.

무엇보다 단합이 중요한 시기, 국민에게 불신을 줄까 직접 차단에 나선 것입니다.

<문재인 / 대통령> "두려워해야 할 것은 난관보다 국민의 신뢰를 잃는 것입니다. 청와대와 정부의 경제팀 모두가 완벽한 팀워크로 어려운 고용상황에 정부가 최선을 다한다는 믿음을 주고 결과에 직을 건다는 결의로 임해 줄 것을 당부합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금강산에서 열리고 있는 이산가족상봉 행사를 언급하고 "금강산 면회소에서 상시 상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남북이 더 담대하게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sorim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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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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