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상륙에 수도권 '초긴장'…바닷길ㆍ하늘길 통제

[앵커]

태풍 경로가 조금씩 바뀌고 있어 수도권 영향이 줄어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 어떻게 바뀔지 몰라 마음을 놓을 수만은 없는 상황입니다.

경인항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수주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경기도 김포시 경인아라뱃길 구간에 있는 경인항에 나와있습니다.

이곳은 오후 들어 소낙비가 오락가락 하고 바람도 조금씩 불고 있습니다.

태풍 '솔릭'이 강력한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이 되는 만큼 긴장감이 감돌고 있는데요.

그래도 비교적 차분히 태풍에 대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제 뒤로 태풍을 피해 일찌감치 정박을 마친 소형 어선들이 보이실 것입니다.

이곳은 개통한 지 6년 만에 처음으로 올해 피항구역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2012년 이후 처음 피항구역으로 활용하는 이유는 바로 태풍 상륙 소식이 전해진 것이 6년 만이기 때문입니다.

이곳에 정박한 선박의 선장과 잠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인터뷰 : 김기봉 / 명덕 5호 선장>

<질문 1> 일찌감치 피항을 결정했는데 이유가 있을까요?

<질문 2> 오늘 아침 바다 상황은 어땠습니까.

<질문 3> 어떤 대비 하고 있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지금도 계속해서 배가 들어오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재까지 이곳을 비롯해 김포와 인천에는 총 선박 300여척이 피항해 있습니다.

바닷길도 끊겼습니다.

오늘 인천에서 연평도나 백령도 등 주변 섬을 잇는 모든 항로의 여객선 운항은 통제됐습니다.

특히 강풍에 따른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항만에서 진행 중인 공사는 일찌감치 사흘 전에 중단을 했고요.

쓰러질 수 있는 장비는 안전 구역으로 이동을 시킨 상태입니다.

김포와 인천공항 역시 태풍으로 취소되는 비행편이 늘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인천은 16편, 김포에서는 국제선 2편을 비롯해 국내선 215편이 결항됐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결항편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항구와 공항은 모두 24시간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경인항에서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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