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1명 실종ㆍ1명 부상…1만 2,000 가구 정전

[앵커]

태풍 솔릭이 북상하는 가운데, 태풍 영향을 제일 먼저 받은 제주를 중심으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태풍이 내륙으로 진입하면 피해가 더 커질 수 있어 각별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재난안전대책본부 연결해서 피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효정 기자.

[기자]

네, 태풍 '솔릭'의 영향권에 가장 먼저 든 제주에서는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어제 오후 7시쯤 제주 서귀포시 소정방폭포 인근에서 사진을 찍던 관광객 2명이 파도에 휩쓸렸습니다.

30대 남성은 다행히 빠져 나와 병원 치료를 받고 있지만, 20대 여성 박모씨는 현재까지 실종 상태입니다.

정전과 시설물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서귀포시 안덕면과 제주 한경면 등에서는 1만2,000여 가구가 정전됐고, 4,600여 가구에선 현재까지 복구작업이 진행중입니다.

제주 위미항의 방파제 보강시설물 90톤이 파도에 떠내려갔고, 서귀포시 대정읍 광어 양식장이 부서지는 등 곳곳에서 시설물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곳곳에 통제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한라산과 올레길 전 코스는 아직까지 통제가 풀리지 않았습니다.

제주에는 7개 항로가 가로막혔고, 태풍이 전남으로 향하면서 목포에는 51개 여객선 항로가 통제됐습니다.

오늘 하루 동안 항공기는 거의 뜨지 못하다시피 했는데요.

제주와 김포 등 15개 공항에서 항공편 770편이 결항됐습니다.

국립공원 탐방도 전면 통제됐습니다.

북한산 국립공원을 포함해 무등산과 지리산 등 21개 공원 탐방로 이용이 금지돼서 등산객들은 각별히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학교 휴업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제주지역 학교 16곳이 휴업한데 이어, 전남 모든 학교를 비롯해 전북과 경남 등에서 1,500개 학교가 오늘 휴업을 결정했습니다.

내일은 서울과 인천, 충북, 강원지역 학교들이 휴업하는 등 태풍 이동 경로에 따라 대규모 휴교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ba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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