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방북부터 종전선언까지…선순환 가능할까
[앵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다음주 방북은 9월 줄줄이 예고된 일련의 '빅 외교 이벤트'의 첫 테이프나 다름없습니다.
종전선언 채택에 이르기까지 선순환이 이뤄질지 주목되는데요.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주로 예정된 폼페이오 장관의 4차 방북이 주목받는 것은 앞으로 이어질 한반도 대형 외교 이벤트의 출발점이기 때문입니다.
방북 결과는 중국 시진핑 국가 주석의 방북이 예상되는 9월9일 북한 정권 수립 70주년 기념행사, 다음달 중순으로 점쳐지는 3차 남북정상회담에도 큰 영향을 주게 됩니다.
특히 이번 평양 담판에서 교착 상태에 빠진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의 돌파구가 마련될지가 무엇보다 관심입니다.
북미 간에 합의가 도출될 경우 다음달 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미국을 방문해 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리고 유엔총회에서 종전선언이 채택되는 시나리오가 가능해집니다.
일각에서는 북미가 종전선언과 핵 신고 리스트 제출이라는 각자의 요구에서 다소 양보를 하면서 합의가 이뤄질 수 있다는 기대 섞인 관측이 나옵니다.
<신범철 /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우리 정부의 로드맵은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시진핑 주석의 방북, 정상회담, 그리고 9월 말 유엔총회에서의 종전선언, 이 시나리오대로 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1월 중간선거의 정치적 카드로 활용하기 위해 종전선언 시기를 다음달이 아닌 10월로 염두에 두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습니다.
반면 이번 협상이 또다시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한 채 끝난다면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는 한층 더 동력을 잃게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이봉석입니다.
anfour@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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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다음주 방북은 9월 줄줄이 예고된 일련의 '빅 외교 이벤트'의 첫 테이프나 다름없습니다.
종전선언 채택에 이르기까지 선순환이 이뤄질지 주목되는데요.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주로 예정된 폼페이오 장관의 4차 방북이 주목받는 것은 앞으로 이어질 한반도 대형 외교 이벤트의 출발점이기 때문입니다.
방북 결과는 중국 시진핑 국가 주석의 방북이 예상되는 9월9일 북한 정권 수립 70주년 기념행사, 다음달 중순으로 점쳐지는 3차 남북정상회담에도 큰 영향을 주게 됩니다.
특히 이번 평양 담판에서 교착 상태에 빠진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의 돌파구가 마련될지가 무엇보다 관심입니다.
북미 간에 합의가 도출될 경우 다음달 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미국을 방문해 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리고 유엔총회에서 종전선언이 채택되는 시나리오가 가능해집니다.
일각에서는 북미가 종전선언과 핵 신고 리스트 제출이라는 각자의 요구에서 다소 양보를 하면서 합의가 이뤄질 수 있다는 기대 섞인 관측이 나옵니다.
<신범철 /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우리 정부의 로드맵은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시진핑 주석의 방북, 정상회담, 그리고 9월 말 유엔총회에서의 종전선언, 이 시나리오대로 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1월 중간선거의 정치적 카드로 활용하기 위해 종전선언 시기를 다음달이 아닌 10월로 염두에 두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습니다.
반면 이번 협상이 또다시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한 채 끝난다면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는 한층 더 동력을 잃게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이봉석입니다.
anfou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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