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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 살어리랏다'…달 극지서 얼음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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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 살어리랏다'…달 극지서 얼음 발견

2018-08-26 10:58:56

'달에 살어리랏다'…달 극지서 얼음 발견

[앵커]

달에 사람이 살 수 있을까요.

언뜻 상상이 가지 않습니다.

그런데, 만약 달에 물이 있다면 어떨까요.

달 극지에서 얼음이 발견됐다고 합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노래 'Fly me to the moon'> "나를 달로 보내줘요. 저 별들 사이를 여행하게 해줘요. 목성과 화성의 봄을 내게 보여주세요."

달에 가고 싶다는 꿈은 현실이 됐습니다.

<아폴로 11호 발사 당시> "3, 2, 1, 0, 엔진 점화 완료, 발사 성공."

단지 가기만 한 것이 아니라 첫 발을 내딛기까지 했습니다.

<아폴로 11호 달 착륙 당시> "암스트롱이 달에 내렸습니다. 닐 암스트롱입니다."

그 다음엔 더 먼 우주를 바라봅니다.

<닐 암스트롱 / 아폴로 11호 선장> "(미래 세대를 위해 우리는) 우주에서 인류의 새 정착지를 찾고 자원을 개발해나가야 합니다."

멀리 별들 사이를 여행하기 위한 최적의 중간 기착지는 바로 달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다시 미국인 우주비행사를 달에 보내 화성 식민지 건설의 기반으로 삼을 것입니다."

전제조건은 물입니다.

물만 있으면 달에서 숨 쉴 공기도 만들고 로켓 연료도 만들 수 있을텐데, 정말로 달에서 물이 발견됐습니다.

달 극지, 영원히 태양 빛이 비추지 않는 곳, 이른바 영구 음영 지역 분화구에서 얼음을 찾은 것입니다.

영구 음영지역은 달 전체 면적의 무려 3.5%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달에 엄청난 양의 얼음, 물이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달에서 아침 저녁으로 목성과 화성를 바라보고, 별들 사이를 여행하고 싶다던 노랫말 속 상상이 현실로 다가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ziz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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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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