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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집중호우…서울 은평 시간당 50㎜ 물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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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집중호우…서울 은평 시간당 50㎜ 물폭탄

2018-08-29 21:59:58

중부 집중호우…서울 은평 시간당 50㎜ 물폭탄

[앵커]

연일 중부지방은 하늘에 구멍이라도 뚫린 것처럼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과 경기, 강원도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져있는데요.

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재훈 기자.

[기자]

이틀째 중부지방에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는 마치 하늘에 구멍이라도 뚫린 것 처럼 장대비가 퍼붓고 있습니다.

강원 철원에서는 시간당 108.5mm의 기록적인 물폭탄이 떨어졌고 경기 포천과 연천 등에서도 시간당 80mm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경기와 강원 북부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오후 6시 40분을 기해 서울도 호우경보로 강화됐습니다.

현재 서울 은평과 인천, 김포와 고양시에선 시간당 5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강한 비구름대가 점차 남하하고 있어 경기 남부도 호우특보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하루만 강원 철원 동승 408mm의 물벼락이 떨어졌고 경기 포천 406mm, 동두천 271mm, 서울 은평 144mm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중부지방의 집중호우는 내일 오전까지가 고비입니다.

밤사이 비구름 강하게 발달하면서 수도권과 강원을 중심으로 시간당 40mm 이상의 국지성 폭우가 쏟아집니다.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북부에는 250mm 이상,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남부도 100mm 안팎의 비가 더 집중됩니다.

계곡과 하천에서는 급격히 물이 불어나 범람할 수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합니다.

또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추가로 많은 비가 쏟아지는 만큼 산사태와 축대 붕괴 등 시설물 피해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내일 낮부터는 비구름대가 남하하면서 내일과 모레는 충청과 남부지방에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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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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