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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 특사 방북보고 "김정은 비핵화 의지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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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 특사 방북보고 "김정은 비핵화 의지 재확인"

2018-09-06 14:46:00

[뉴스현장] 특사 방북보고 "김정은 비핵화 의지 재확인"

<출연 : 김석향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어제, 당일치기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하고 돌아온 대북특사단, 오늘 아침에 브리핑을 했는데요.

일단 3차 남북정상회담은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2박3일간 평양에서 개최하기로 합의를 했습니다.

또 이와함께 김 위원장의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도 확인했다고 하는데요.

관련내용, 이화여대 북한학과 김석향 교수와 함께 분석해 보겠습니다.

김석향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질문 1> 먼저, 정의용 안보실장의 대북특사단 방북 결과 발표…어떻게 보셨습니까? 소기의 목적은 달성하고 왔다고 보십니까?

<질문 2> 남북정상회담 날짜를 확정지었습니다. 예상대로 9월 18일부터 20일까지…2박3일간 평양에서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질문 3> 북한 매채가 오늘 오전 김정은 위원장을 만난 대북특사단에 대한 소식을 전달했습니다. 그런데, 9월 18일에 예정된 남북정상회담에 대해서는 논의만 있었다고 하고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거든요.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4> 남북정상회담의 의제는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장착, 공동번영,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실천적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는데…포괄적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질문 5> 가장 중요한 건, 북미간 진행되는 비핵화 협상 아닙니까. 특사단은 김정은 위원장의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핵리스트 제출이랄지…구체적인 합의 사항들이 뒷받침 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아니면 브리핑에서는 말을 안한 걸까요?

<질문 6> 김정은 위원장은 미국과 긴밀히 협의할 의사가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대북특사단 편에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할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정의용 실장은 메시지를 공개할 수는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니 더욱 궁금해 지는데…어떤 메시지가 담겨 있을까요?

<질문 6-1> 정의용 실장 말을 빌리면, 김정은 위원장은 한 번도 참모들에게나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나쁜 아이기를 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북한 매체를 보면 하루가 멀다하고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데…정작 김정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안 좋은 소리를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런 메시지를 발신하는 이유가 뭘까요?

<질문 7> 이번 대북특사단의 성공 기준 중에 하나가, 방북이 취소됐던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재방북이 아닐까 싶은데요. 그런데 아쉬운 부분이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재방북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없었던 같아요?

<질문 8> 김정은 위원장이 핵까지 포기해가면서 얻으려고 했던 건 미국의 종전선언 아닙니까. 대북특사단에게 종전선언으로 한미동맹이 약화된다거나 주한미군이 철수해야 한다는 것은 전혀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종전선언이 간절하다고 볼 수 있겠죠?

<질문 8-1> 북한이 원하는 건 미국의 종전선언! 그런데 미국 강경파는 북한이 진정한 핵폐기에 나설때까지는 어떠한 양보도 안된다는 입장인데…접점을 찾는게 쉽지 않아 보입니다. 김 위원장은 또 "풍계리는 핵실험이 영구적으로 불가능하다"며 "북한은 비핵화에 필요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실천했다. 선의를 선의로 받아들여 줬으면 좋겠다" 말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의미가 뭘까요?

<질문 9> 유엔총회에서 남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것 아닌가…기대감이 있었던 것이 사실인데 정의용 안보실장이 딱 잘라서 실현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여러 여건이 마련되지 않았다는 건데 어떤 부분을 말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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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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