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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말고 또 뭐없나?…이통사 5G 콘텐츠 확보전

뉴스경제

게임말고 또 뭐없나?…이통사 5G 콘텐츠 확보전

2018-09-10 18:02:04

게임말고 또 뭐없나?…이통사 5G 콘텐츠 확보전

[앵커]

내년 상반기면 5세대 이동통신이 상용화합니다.

그런데 '세계 최초'에만 신경쓰다보니, 정작 5세대 통신을 실감할 콘텐츠 마련은 부실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데요.

통신망 구축에 몰두하던 이동통신사들이 이제 콘텐츠 확보 경쟁에 들어갔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머리 위에 기기를 쓰면 펼쳐지는 현실과는 다른 세상 모습에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다가올 5G 시대의 핵심 콘텐츠로 각광 받는 가상현실 게임입니다.

지금보다 20배 빠른 데이터 처리와 0.001초에 불과한 반응속도로 즐길 수 있는 것은 게임만이 아닙니다.

초고속 대용량 데이터 처리 덕에 영상통화는 상대방의 동서남북 모든 방향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 비서는 목소리만 나오는 게 아니라 아바타가 돼서 아예 스마트폰 한구석에 자리잡고, 아이들 그림책 속 동물은 생생하게 소리를 내며 살아 움직입니다.

야구 같은 스포츠 중계에는 증강현실 기술이 들어갑니다.

공의 궤적, 선수들의 움직임을 현실에 덧대어 또렷하게 보여주는 겁니다.

<권명진 / LG유플러스 홍보기획팀 책임> "스포츠, 게임, AR, VR 등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5세대 통신에 기반한 보고 느낄 거리를 찾기 위해 중소기업과 협업에 나선 곳도 있습니다.

<윤진현 / KT 기술전략담당 상무> "협력사들이 사전에 준비할 수 있도록 저희와 함께 테스트하고 입증하고 이런 부분들을 함께 만드는 것과 관련된 생태계를 같이…"

실생활에 체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내놓지 못한다면 5세대 이동통신은 빛 좋은 개살구일 뿐이란 지적에, 이통 3사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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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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