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취구성] 남북정상회담 D-1…"한국 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너무나 소중"

내일(18일) 문재인 대통령과 대표단은 3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을 방문합니다.

정상회담을 앞두고 경제계 인사들의 기대도 큰데요.

직접 그들의 목소리를 담아왔습니다.

들어보시죠.

<백종우 /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전쟁과 분단은 우리 국민에게 커다란 트라우마였습니다.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치유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합니다. 남북간의 보건의료를 비롯한 활발한 교류도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김신곤 / 통일보건의료학회 학술이사> "군사당국 핫라인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저는 전염병 핫라인도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문제되는 메르스가 북한에 간다든지 북한의 결핵과 같은 전염성 질환들이 남하한다든지… 우리가 앞으로 교류협력이 활발해질 수록 보건의료 문제는 한반도 내에 더 심각한 문제일 것이라 생각하고 준비해야할 것입니다."

<권영준 /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 "남북정상회담을 통한 한반도 평화 대구상은 한국 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도 너무나 소중합니다. 이번 남북정상회담에 동반하는 기업인들은 북한 경제와 남한 경제가 상호보완적이기 때문에 좋은 투자 아이템들을 많이 개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돼서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임원혁 / KDI 국제대학원 교수> "지금 비핵화와 북미관계 개선이 교착상태지만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통해서 우리가 경협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도 하고 다른 교류협력사업도 진전을 시켰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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