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전국 가을비 소식…추석 연휴 "가을 정취 만끽하기 좋아"

내일도 비 예보가 들어 있습니다.

가을비라고 하기에는 양이 꽤 많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경북을 제외한 남부와 충청, 제주로는 20~60mm, 일부 남해안과 제주 산지에는 최고 80mm 이상의 꽤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안전사고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강원으로는 최고 4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이 비는 내일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이번 귀성길에는 날씨로 인한 불편함은 없겠는데요.

주말에는 쾌청한 가을하늘이 드러나겠고요.

추석 연휴 내내 구름만 조금 지나면서 가을 정취 만끽하기 좋겠습니다.

추석 하면 떠오르는 게 있죠.

바로 보름달입니다.

보름달을 보면서 소원을 빌려고 계획하시는 분들 참 많으실 텐데요.

올 추석에는 맑은 날씨가 예상되는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보름달을 볼 수 있겠습니다.

추석 당일 부산에는 오후 6시 9분경에 가장 먼저 보름달이 뜨겠고요.

대구는 6시 12분, 서울은 6시 19분이 예상됩니다.

다만 남해안과 제주로는 다소 구름이 지날 것으로 보여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감상할 수 있겠습니다.

내일 아침기온은 서울 18도, 대전 18도가 예상되고요.

대구 19도, 창원 20도로 출발하겠습니다.

내일 낮 최고기온은 서울 23도, 대전 22도, 대구 22도, 창원 2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추석 연휴 내내 맑은 날씨를 보이겠고요.

한낮기온은 더 내려가면서 한층 더 서늘해지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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