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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총회 전세계 정상 속속 집결…북핵 등 메시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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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총회 전세계 정상 속속 집결…북핵 등 메시지 주목

2018-09-24 09:25:23

유엔총회 전세계 정상 속속 집결…북핵 등 메시지 주목

[앵커]

제73차 유엔 총회 일반토의를 앞두고 전 세계 정상들이 속속 뉴욕으로 집결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오는 26일 연설을 통해 북한 핵문제 등 지구촌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뉴욕에서 이준서 특파원입니다.

[기자]

유엔총회의 하이라이트로 각각 정상들이 대거 참석하는 일반토의가 현지시간으로 25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시작됩니다.

유엔총회 일반토의는 각국이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강조하고 싶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자리입니다.

올 총회에는 193개 회원국 가운데 133개국의 정상급 인사가 토론에 나설 예정입니다.

지난해에는 114개국이 참석했습니다.

연설은 25일 구테흐스 총장의 보고를 시작으로 관례에 따라 브라질 대표가 첫 번째 연사로 나섭니다.

유엔본부 소재국인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두 번째로 연설합니다.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마치고 23일 뉴욕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연설이 예정돼 있습니다.

북한은 리용호 외무상이 대표로 나서 오는 29일 연설할 예정입니다.

지난 6월 북미 정상회담 이후 밀고당기기 협상 국면이 지속되는 가운데 절제된 모습 속에서 상대의 양보를 촉구하는 장으로 활용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 유엔 사무총장> "최근 남북 두 정상간 회담은 긍정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북미간 성공없이는 남북간 성공도 없을 것이란 점도 저에게 있어 분명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연설에서 "북한 완전 파괴" 등 초강경 발언을 쏟아냈고, 북한은 태평양에서 수소폭탄 시험을 시사하는 등 북미 간 긴장이 극도로 고조됐었습니다.

올 총회는 남아공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의 탄생 100주년 기념하는 행사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뉴욕에서 연합뉴스 이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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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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