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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차 정상회담 곧 발표…김정은 매우 개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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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차 정상회담 곧 발표…김정은 매우 개방적"

2018-09-25 09:15:19

트럼프 "2차 정상회담 곧 발표…김정은 매우 개방적"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2차 정상회담이 사실상 공식화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 대해 "매우 개방적"이라며 "곧 2차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두 번째 회담이 아주 곧 머지않은 시일 내에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 "북미 관계에 엄청난 진전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김정은 위원장과 그리 멀지 않은 시일 내에 두번째 정상회담을 할 것입니다. 나는 김위원장의 협상 타결에 대한 큰 열정을 봤습니다. 매우 좋은 일입니다."

2차 회담 장소는 "1차 회담 때와 달라지겠지만 형식은 비슷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비핵화와 종전선언을 놓고 북미간 시각 차가 여전하지만 현재의 교착 국면을 타개하기 위해선 정상간 직접 담판 방식의 돌파구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 접근을 본 것으로 풀이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은 진실로 매우 개방적이고 솔직히 훌륭합니다. 그는 뭔가 일어나는 것을 보길 원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북한은 엄청난 경제적 잠재력을 가지고 있고, 김 위원장과 북한 주민은 잠재력이 실현되는 것을 보고 싶어한다"며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경제적 지원도 약속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미국내 회의적 여론을 감안해 "회담을 서두르진 않겠다"며 향후 협상에 따라 정상회담이 다소 미뤄질 가능성도 함께 열어놨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을 사실상 공식화하면서 북한의 진전된 비핵화 조치는 물론 연내 종전선언 가능성도 그만큼 커졌다는 기대가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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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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