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공관 재외국민보호 대응매뉴얼 수립 부실"

해외에서 발생한 재해나 사고에 대비한 재외공관의 재외국민보호 대응매뉴얼 수립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석현 의원은 동남아와 중국, 일본, 미국 등 78개 재외공관의 매뉴얼을 열람한 결과 단 6개 공관에서만 상황별 대응매뉴얼을 갖춘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우리 국민이 많이 찾는 미국, 중국, 일본의 공관 29곳의 경우 6개 상황에 대한 대응매뉴얼을 갖춘 곳은 2곳에 불과했습니다.

이 의원은 외교부가 대응매뉴얼 마련을 권고하고도 이행 내역을 파악하지 않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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