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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 숲으로의 산책'…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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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 숲으로의 산책'…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개막

2018-10-01 20:31:33

'직지 숲으로의 산책'…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개막

[앵커]

현존하는 최고 금속활자인 직지를 세계로 알리기 위한 '직지코리아 페스티벌'이 충북 청주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2회째는 맞는 이번 축제에서는 직지의 역사적 의미뿐만 아니라 미래 가치까지 조명하는 전시와 공연이 다양하게 준비됐습니다.

이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넓은 광장에 나무 모양의 조형물이 세워졌습니다.

폐목재로 쌓아 만들었는데 높이가 16m에 달합니다.

나무 두 그루가 서로 이어져 '사랑'을 상징하는 연리지를 형상화했습니다.

나무와 책의 정원은 한자리에 모여 '직지 숲'을 이룹니다.

직지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오늘 개막한 '직지코리아 페스티벌'에 나온 예술 작품입니다.

<김관수 /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총감독>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현존하는 금속활자본으로 저희들이 굉장히 자랑을 했습니다…직지에도 많은 다른 이야기들이 있거든요. 그런 다른 이야기들을 곳곳에 전시에 저희가 만들어놨습니다."

직지는 인쇄출판술로 인류 문명에 끼친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습니다.

직지코리아 페스티벌에서는 직지의 다양한 가치를 조명하고 세계인과 공유할 수 있는 전시, 강연, 체험행사가 다양하게 이어집니다.

세계 각국 인쇄 유물과 기록 유산도 전시돼 국내외 인쇄술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한범덕 / 충북 청주시장> "고려 시대 당시 세계 문화 선진국의 정신을 살려서 앞으로 정보 강국으로서 대한민국의 앞날 정보통신문화의 4차산업혁명의 중심지가 청주가 됐으면 하는…"

축제장 내 고려 시대 저잣거리에서는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우리 금속활자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번 축제는 오는 21일까지 계속됩니다.

연합뉴스 이승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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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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