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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 반등엔 성공했지만 불안요인 산적

뉴스사회

한국증시 반등엔 성공했지만 불안요인 산적

2018-10-13 18:44:05

한국증시 반등엔 성공했지만 불안요인 산적

[뉴스리뷰]

[앵커]

지난주 미국발 증시폭락의 영향으로 코스피지수도 급락을 경험했는데요.

다행히 소폭 반등에는 성공했지만 아직 대내외 불안요인은 산적해 있습니다.

앞으로의 전망 소재형 기자가 분석해 봤습니다.

[기자]

2200선 중반대 머물던 코스피 지수는 미국발 증시 폭락의 여파로 이틀 만에 2100선까지 주저앉았습니다.

금요일 반등에는 성공해 전날보다 1.51% 오른 2161.85에 거래를 마쳤지만 아직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무엇보다 미국 경제의 견조한 성장세가 오히려 우리 증권 시장에는 최대 불안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현재 10년물 미국채 금리는 현재 3.15%.

미국 경제가 안정되면 높은 금리가 있는 곳에 돈이 쏠리는 자본 시장의 기능으로 미국채 금리도 높아지게 됩니다.

신흥국에 몰려있던 자금을 빨아들이는 것은 물론, 미국 내 주식시장 자금까지 흡수해 전세계적으로 증시 낙폭을 키울 수도 있습니다.

실제 세계 최대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는 미국채 금리가 올해 최대 4%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김형렬 /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 "주식시장은 반등했지만 채권시장에서 시장금리가 안정권에 들어가 있지는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다음주 역시 변동성이 있는 구간을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지금까지 글로벌 증시의 상승세를 이끌어온 구글과 애플 등 미국 대형 기술주들의 3분기 실적 우려도 주가를 끌어내릴 요인으로 꼽힙니다.

여기에 미중 무역갈등과 미국 금리 인상 이슈까지 겹쳐 국내증시가 완전한 회복세로 접어들기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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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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