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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높아지는데…"금리인하 요구하세요"

뉴스경제

금리 높아지는데…"금리인하 요구하세요"

2018-10-15 19:49:25

금리 높아지는데…"금리인하 요구하세요"

[앵커]

현재 시중은행의 대출이자는 조금씩 상승하고 있는 추세인데요.

이 때문에 빚 있는 사람들의 부담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금리인하요구권 등 현행 제도들을 잘 활용하면 조금이나마 대출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시중은행에서 신용대출을 받을 경우 금리는 보통 3%에서 5%중반대에 달합니다.

여기에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높아지면서 빚 있는 사람들의 걱정은 커져가고 있습니다.

금리인상기에 늘어날 수 밖에 없는 대출금리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먼저 금리인하요구권을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득이나 직장, 신용등급이 바뀔 때 은행에 금리인하를 요구하면 0.1%~0.5%포인트 가량 대출이자를 낮출 수 있습니다.

이렇게 지난 6년동안 감면된 이자는 모두 9조4,817억원에 달합니다.

<송인 / 신한 PWM 팀장> "직장을 더 좋은 곳으로 옮기거나 연봉이 대출시점보다 15% 이상 올랐다든지… 이런 요건이 갖춰졌을 때 금리인하를 요청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전체 대출규모에 비해 활용도가 낮다는 지적이 국정감사에서도 나오고 있어 금감원은 올해 안으로 모바일 등 비대면수단을 통해서도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저신용자의 경우 정책금융상품을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햇살론이나 새희망홀씨 대출, 미소금융 등 저신용 서민들을 대상으로 정책금융상품 요건에 부합하면 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월급계좌가 있거나 카드나 공공요금 대금이 결제되는 주거래은행을 이용하면 그간의 실적이 반영돼 이자를 더 줄일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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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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