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수산시장 구시장 4차 강제집행 대치 끝 '무산'

법원과 수협이 노량진수산시장 구시장의 불법 점유상점에 대한 네 번째 강제집행을 시도했지만 무산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과 수협은 오늘(23일) 오전 8시 30분쯤 신시장 이전을 거부하는 구시장 270여개 점포에 집행관 300여 명과 경호인력 100명을 동원해 명도소송 강제집행에 나섰습니다.

이에 상인 등 600여명이 막아서며 고성과 몸싸움이 오갔고 강제집행은 결국 약 1시간 30분 뒤인 오전 10시 5분쯤 중단됐습니다.

앞서 지난해 4월과 지난 7월, 지난달까지 세 차례 상인들의 반발로 강제집행이 무산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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