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스플릿 라운드 시작…ACL 티켓을 잡아라

[앵커]

프로축구 K리그1 스플릿 라운드가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상위 여섯개 팀과 하위 여섯개 팀으로 나뉘어 팀 당 다섯 경기씩 치르게 되는데, 관전 포인트를 김종력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전북이 우승을 확정한 상위 리그에서는 내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향한 순위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입니다.

3위까지 출전 티켓이 주어지는 가운데 2위 경남과 3위 울산이 남은 두 장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2위는 본선에 직행하고 3위는 플레이오프로 가는 만큼 경남과 울산이 마지막까지 2위 자리를 놓고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시즌 K리그2 득점왕에 올랐던 경남 말컹은 가장 유력한 득점왕 후보입니다.

현재 26골로 1위에 올라 있는데 시즌 내내 기복없는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경쟁자는 강원 제리치 입니다.

23골을 넣으며 말컹을 3골 차로 추격하고 있습니다.

몰아치기에 능한 울산 주니오도 마지막까지 득점왕에 도전한다는 각오입니다.

강등을 피하려는 생존 경쟁은 더욱 치열할 전망입니다.

최하위는 2부리그로 직행하고, 11위팀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는데 현재 인천과 전남이 추락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10위 상주도 전남에 겨우 승점 1점이 앞서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하부리그로 떨어진 FC서울이 돌아온 최용수 감독과 함께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지도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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