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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협, 10년만의 남북 합동 기념식

뉴스사회

민화협, 10년만의 남북 합동 기념식

2018-11-04 20:17:21

민화협, 10년만의 남북 합동 기념식

[뉴스리뷰]

[앵커]

남북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가 금강산에서 결성 2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습니다.

합동 기념식은 10년만인데요.

이 자리에서 남북은 민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보도에 정영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7월 평양을 방문하고 돌아온 김홍걸 민화협 대표상임의장.

일제 강점기, 일본에서 숨진 강제 징용자들의 유해 봉환을 남북이 함께 추진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홍걸 / 민화협 대표상임의장> "유골송환을 위한 '조선의 혼, 아리랑의 귀환' 운동을 민족 공동운동으로 벌이기 위해 남북 공동추진위 결성을 합의하였고…"

김홍걸 의장 방북 후 넉달만에 민화협은 이번 주말 금강산에서 창립 20주년 기념 행사를 열었습니다.

남북 민화협이 금강산에서 공동으로 행사를 갖는건 10년만인데 내년 강제징용 피해자 문제를 논의할 토론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기념 행사에 이어 남북은 노동, 여성, 종교 등 6개 부분별 회의를 열고 민간 교류를 활성화시킬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이번 행사에 남측은 민화협 관계자를 포함해 정계, 노동계 등에서 250여 명의 대표단을 꾸려 토요일 방북했습니다.

이번 행사에 북측에선 리금철 조선사회민주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양철식 민화협 부위원장 등 약 100명의 대표단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화협 관계자는 큰 틀에서의 협력방안을 논의했고 올해 안에 실무접촉을 통해 계획을 구체화시켜나가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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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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