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비상저감조치…올겨울 중국발스모그 대란
[뉴스리뷰]
[앵커]
요즘 하늘에 껴 있는 미세먼지를 보면 눈도 가슴도 답답하기만 합니다.
서울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졌고 수도권에서는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합니다.
올겨울에는 중국발 스모그가 더 말썽을 부릴 전망이라 최악의 미세먼지가 우려됩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거리 전광판에 초미세먼지주의보 알림이 표시돼 있습니다.
안개가 짙게 낀 마냥 바로 앞 건물은 흐릿하게 보입니다.
차 유리창을 휴지로 닦자 검은 먼지가 가득합니다.
시민들은 답답한 마스크를 썼습니다.
서울에는 올가을 첫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됐고 내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수도권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도 시행됩니다.
지난 3월 27일 이후 약 7개월 만으로 공공기관의 차량 2부제가 시행되고 서울시 전역에서 2015년 이전 수도권에 등록된 2.5톤 이상 경유 차량은 운행이 제한됩니다.
<황보연 /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 "서울시는 환경부, 인천시, 경기도와 긴밀히 협조해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는 등 최대한 노력해나가겠습니다. 시민여러분께서도 적극 협조해주시고…"
환경부는 내일까지 수도권과 충청, 호남에서 초미세먼지 나쁨 단계를 보이겠고 모레 전국적인 비가 내리면서 먼지가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본격적인 하반기 미세먼지철이 시작한 만큼 고농도 오염물질은 여름이 오기 전인 내년 6월까지 건강을 위협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올겨울에는 엘니뇨 현상이 발달할 걸로 예상돼 한반도가 포근한 바람에 실려온 중국발 미세먼지에 자주 노출될 전망입니다.
설상가상으로 중국이 대기오염 규제를 완화하기로 한 만큼 한반도는 혹독한 미세먼지철을 맞을 가능성이 큽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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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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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하늘에 껴 있는 미세먼지를 보면 눈도 가슴도 답답하기만 합니다.
서울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졌고 수도권에서는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합니다.
올겨울에는 중국발 스모그가 더 말썽을 부릴 전망이라 최악의 미세먼지가 우려됩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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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전광판에 초미세먼지주의보 알림이 표시돼 있습니다.
안개가 짙게 낀 마냥 바로 앞 건물은 흐릿하게 보입니다.
차 유리창을 휴지로 닦자 검은 먼지가 가득합니다.
시민들은 답답한 마스크를 썼습니다.
서울에는 올가을 첫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됐고 내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수도권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도 시행됩니다.
지난 3월 27일 이후 약 7개월 만으로 공공기관의 차량 2부제가 시행되고 서울시 전역에서 2015년 이전 수도권에 등록된 2.5톤 이상 경유 차량은 운행이 제한됩니다.
<황보연 /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 "서울시는 환경부, 인천시, 경기도와 긴밀히 협조해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는 등 최대한 노력해나가겠습니다. 시민여러분께서도 적극 협조해주시고…"
환경부는 내일까지 수도권과 충청, 호남에서 초미세먼지 나쁨 단계를 보이겠고 모레 전국적인 비가 내리면서 먼지가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본격적인 하반기 미세먼지철이 시작한 만큼 고농도 오염물질은 여름이 오기 전인 내년 6월까지 건강을 위협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올겨울에는 엘니뇨 현상이 발달할 걸로 예상돼 한반도가 포근한 바람에 실려온 중국발 미세먼지에 자주 노출될 전망입니다.
설상가상으로 중국이 대기오염 규제를 완화하기로 한 만큼 한반도는 혹독한 미세먼지철을 맞을 가능성이 큽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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