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증하는 아동학대…전담기관 부족에 사후관리도 부실
[앵커]
내일(19일)은 세계 아동학대예방의 날입니다.
우리나라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지난해 3만건을 넘었는데요.
아동보호기관의 수는 부족한 상황에서 학대를 적발해도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은 부실한 실정입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아기 데리고 갔어? 데리고 와요. (어디 계시나요?) 아 이 아줌마 X같은거 확…"
학대 신고로 적발된 가정에 연락을 취한 상담사를 상대로 학대 행위자가 격한 반응을 보입니다.
지난 2014년 아동학대 범죄 처벌법이 시행된 이후 신고는 매년 증가해 지난해 3만건을 넘었습니다.
하지만 아동보호전문기관 수가 여전히 부족해 상담원 1명이 담당해야 하는 아동수는 6,300여명.
가정 내 발생 학대가 80%를 넘고 대부분의 아동이 분리 없이 원가정에서 보호 중이기에 가정방문과 지원을 통한 사후 관리가 필요하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습니다.
기관이 부족해 현장조사를 통해 적발한 기관이 사후관리까지 전담하다 보니 학대자들의 반발이 더 심한 상황.
<김병익 / 아동보호전문기관 팀장> "한 기관에서 업무를 진행하다 보니 조사나 사례관리나 동일한 기관으로 인식할 수 밖에…(재발방지는) 가정에서 아이들이 생활 하는 것을 모니터링 하는 것이 핵심인데…"
별도 관리가 이뤄지면 충분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후관리를 받은 학대행위자> "화가 나면 참는 방법 그런 부분에 대해서 알게된 거죠. 그전에는 그게 없었어요. 무섭게 하고 살림 부수고…"
<김정미 / 굿네이버스 아동권리사업본부 본부장> "조사하는 곳과 재학대를 막기 위한 것은 출발하는 지점이 다르기 때문에 분리 돼서 운영이 돼야 하고…"
현재 국내에 적발 업무 없이 사후관리만 전담하는 기관은 단 2곳 뿐입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goodman@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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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19일)은 세계 아동학대예방의 날입니다.
우리나라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지난해 3만건을 넘었는데요.
아동보호기관의 수는 부족한 상황에서 학대를 적발해도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은 부실한 실정입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아기 데리고 갔어? 데리고 와요. (어디 계시나요?) 아 이 아줌마 X같은거 확…"
학대 신고로 적발된 가정에 연락을 취한 상담사를 상대로 학대 행위자가 격한 반응을 보입니다.
지난 2014년 아동학대 범죄 처벌법이 시행된 이후 신고는 매년 증가해 지난해 3만건을 넘었습니다.
하지만 아동보호전문기관 수가 여전히 부족해 상담원 1명이 담당해야 하는 아동수는 6,300여명.
가정 내 발생 학대가 80%를 넘고 대부분의 아동이 분리 없이 원가정에서 보호 중이기에 가정방문과 지원을 통한 사후 관리가 필요하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습니다.
기관이 부족해 현장조사를 통해 적발한 기관이 사후관리까지 전담하다 보니 학대자들의 반발이 더 심한 상황.
<김병익 / 아동보호전문기관 팀장> "한 기관에서 업무를 진행하다 보니 조사나 사례관리나 동일한 기관으로 인식할 수 밖에…(재발방지는) 가정에서 아이들이 생활 하는 것을 모니터링 하는 것이 핵심인데…"
별도 관리가 이뤄지면 충분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후관리를 받은 학대행위자> "화가 나면 참는 방법 그런 부분에 대해서 알게된 거죠. 그전에는 그게 없었어요. 무섭게 하고 살림 부수고…"
<김정미 / 굿네이버스 아동권리사업본부 본부장> "조사하는 곳과 재학대를 막기 위한 것은 출발하는 지점이 다르기 때문에 분리 돼서 운영이 돼야 하고…"
현재 국내에 적발 업무 없이 사후관리만 전담하는 기관은 단 2곳 뿐입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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