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손흥민, 첼시전 환상골…리그 첫 골 폭발

[앵커]

토트넘의 손흥민이 첼시를 상대로 마침내 리그 첫 골을 터뜨렸습니다.

폭발적인 스피드로 수비수 두 명을 따돌리며 환상적인 골을 기록했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2주 간의 휴식은 보약이었습니다.

첼시전에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경기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팀이 2대0으로 앞서던 후반 9분 환상적인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델리 알리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수비수 두 명을 따돌리며 40여 미터를 질주했습니다.

이어 반 박자 빠른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습니다.

호날두를 연상시키는 손흥민의 스피드와 결정력에 웸블리 구장을 가득 메운 홈 팬은 열광했습니다.

8경기 만에 나온 리그 첫 골이자 올 시즌 손흥민의 3호골입니다.

또 손흥민의 토트넘 입단 후 50번째 득점이고 유럽 1부리그 통산 100골에 한 골 차로 다가섰습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 토트넘 감독> "환상적인 골이었습니다. 경기를 본 모든 사람이 손흥민의 골에 반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손흥민의 재능과 능력을 보여준 골입니다."

손흥민은 홈 팬의 기립 박수를 받으며 후반 33분 에릭 라멜라와 교체됐고 토트넘은 첼시에 3대1로 이겼습니다.

전반 8분 프리킥 상황에서 델리 알리가 헤딩골을 넣었고 전반 16분 해리 케인이 중거리 슈팅으로 첼시 골 망을 흔들었습니다.

첼시에 리그 첫 패배를 안기며 승점 3점을 챙긴 토트넘은 3위로 올라섰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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