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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호 사건에도 음주운전 등 사고 잇따라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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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진 윤창호씨 사건이 사회 전반에 큰 충격을 남겼는데요.

이 사건의 여파가 가시기도 전에 음주운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도심속에서 만취 운전자의 아찔한 도주극도 벌어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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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휘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차가 도롯가에 정차해 있습니다,

한참을 대기하는가 싶더니 SUV차량이 옆을 지나가자 그 뒤를 바짝 뒤쫓기 시작합니다.

신호에 걸리자 경찰차가 앞을 가로막습니다.

SUV차량 운전자는 61살 A씨.

"SUV가 사고를 낼 뻔한 뒤 달아나고 있는데 음주운전으로 의심된다"는 시민의 제보로 경찰이 길목에서 미리 대기하고 있다 붙잡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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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정지 수준인 0.087%.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부산 도심을 약 16km가량 달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은색 승용차가 좁은 도로를 아찔하게 질주합니다.

위험한 질주는 막다른 골목에 이르자 중단됩니다.

오른쪽 차 문이 열리고, 갑자기 사람이 튀어나오더니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달립니다.

승용차에 타고 있던 이들은 17살 B군 등 5명.

렌터카를 빌려 타고 다니다 경찰의 음주단속 현장을 보고 도망친 것입니다.

이들은 도주 과정에서 순찰차를 비롯해 택시, 주차차량 등을 들이받았습니다.

이들은 무면허로 운전했지만 술은 마시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에게 렌터카를 빌려준 사람과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take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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