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도 미세먼지 '나쁨'…모레부터 전국 비

황사와 미세먼지가 뒤섞인 오염물질이 바람을 타고 아래로 내려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중부지방은 보통 수준의 대기질을 회복한 곳이 많고요.

여전히 전남이 117, 또 경북이 103마이크로그램 등 남부지방 곳곳에서는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 나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기가 완전히 깨끗해지기 전까지는 안심해서는 안 됩니다.

대기정체가 이어지면서 내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 미세먼지농도 '나쁨' 수준이 예상됩니다.

강원 영동은 메마른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말인 내일 하늘 자체는 구름 없이 맑은 편이겠는데요.

다만 모레는 전국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오후에 남해안과 제주도에 비가 시작이 돼서 밤에는 그 밖의 지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주말과 휴일 계획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아침기온은 서울이 1도, 대전과 청주도 1도, 울산이 3도로 오늘보다 조금 높게 출발하겠고요.

낮 기온은 서울이 11도, 대전과 청주 12도, 부산이 14도로 온화하게도 느껴지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을 중심으로 최고 4m까지 높게 일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모레 전국에 내리는 비는 화요일까지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남해안과 제주도에 많은 양이 예상되고요.

비가 그치고 나면 겨울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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