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아트페어 작가-관객 직거래 미술시장
[앵커]
화가와 관객을 직접 연결하는 열린 미술 시장 '2018 부산국제아트페어'가 부산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올해는 20세기 소련 작가의 작품이 대거 선보이는 등 인도, 일본 등 국내외 작품 3천점이 전시됩니다.
조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국적인 이 그림은 20세기 소련 시절 작품입니다.
전통적인 러시아풍 작품부터 현대적인 감각의 미술작품까지 우리나라에서 한 번도 공개되지 않은 그림 56점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작가와 관객이 직거래하는 미술 장터인 부산국제아트페어가 부산 벡스코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올해는 20세기 소련의 마지막 명화를 주제로 러시아 작가 38명을 소개하는 특별전이 마련됐습니다.
<최승일 / 부산국제아트페어 총괄 큐레이터> "사회주의 리얼리즘부터 현대미술까지 1900년부터 1990년까지 작품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시대적 배경을 잘 이해하면서 관람하면 훨씬 도움이 될 것입니다."
시간과 공간을 세계 최초로 해체한 인도 미술 거장들도 출품했습니다.
일본에서는 도쿄 긴자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젊은 작가가 작품을 보내왔습니다.
부산국제아트페어는 작가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작가와 관객이 직접 만나 직거래하는 미술거래방식을 개척해 왔습니다.
앞으로 우리 한국 미술을 이끌 신진작가를 발굴하는데도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인준 / 케이아트국제교류협회 전시 감독> "신진 때는 가장 배고픈 시기이기 때문에 돈이 없습니다. 올해는 29개 무료 부스에 신진작가를 불렀고 내년에는 40개 무료부스를 마련해 전국 공모로 초청할 예정입니다."
작가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올해 부산국제아트페어는 국내외 미술작품 3천점을 오는 10일까지 소개하고 소장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연합뉴스 조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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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아트페어 작가-관객 직거래 미술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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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아트페어 작가-관객 직거래 미술시장2018-12-07 20:3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