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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울 땐 친구가 최고"…기로에 선 이재명의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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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울 땐 친구가 최고"…기로에 선 이재명의 '토로'

2018-12-11 07:20:00

"외로울 땐 친구가 최고"…기로에 선 이재명의 '토로'

[앵커]

'친형 강제입원 시도'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 지사가 이르면 오늘 중 기소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갈림길에 선 이 지사는 자신의 SNS에 의혹을 반박하는 글과 함께 고독한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외로울 땐 친구가 최고…"

각종 의혹으로 기소 위기에 몰린 이재명 경기지사가 자신의 SNS에 올린 글입니다.

이 지사는 페북 친구들에게 빈자리를 채워달라며 답글을 부탁하는 등 고독한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이 글에는 격려 댓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주말 자신의 친형 재선씨 강제입원 시도 의혹을 반박하는 장문의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자신에게 제기된 여러 가지 혐의 가운데 검찰이 친형 강제입원 의혹으로 기소할 거란 언론보도가 잇따르자 이를 반박하고 해명한 겁니다.

이 지사는 '정신병원 강제입원, 팩트와 증거'란 제목의 글을 통해 절차와 요건을 갖추면 대면진찰에 불응하는 환자를 강제 진단할 수 있도록 규정한 옛 정신보건법 25조를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친형의 증상과 타인을 위해한 사례를 나열하고 관련 문서와 정신과 전문의 의견서 등 증거자료를 첨부했습니다.

검찰은 13일 공직선거법 위반 공소시효 만료를 앞두고 오늘이나 내일 중 친형 강제입원 과정에서 직권남용 혐의가 인정된다며 이 지사를 기소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대장동 개발관련 허위사실 공표나 검사사칭 등은 무혐의 처분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세간의 이목을 끌었던 배우 김부선씨 관련 스캔들은 검찰이 어떤 결론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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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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