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정동영 "선거제 개편하라" 장외 투쟁…상황은?

국회 상황도 짚어보겠습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중심으로 한 선거제를 개혁을 요구하며 야3당이 농성에 들어간 지 벌써 8일째입니다.

하지만 각 당의 이해관계와 셈법이 복잡하게 엇갈리면서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데요.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연결해 입장 들어보겠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세요.

<질문 1> 오늘은 눈까지 내려서 날씨가 더 추운데요. 계속해서 바깥에서 거리투쟁을 해오셨는데 건강은 괜찮으십니까.

<질문 2> 민주당은 야3당이 농성부터 해제하고 1월 중 정개특위에서 선거제 개혁을 합의하고 2월 임시국회에서 마무리하자고 제안했어요. 야당의 요구에는 여전히 부족하다고 보십니까?

<질문 3> 당장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부정적 입장입니다. "제왕적 대통령제 견제 능력이 떨어질 뿐 아니라 의원정수와 권력구조도 같이 논의해야한다" 이렇게 지적했거든요?

<질문 3-1> 민주당은 한국당과 합의 도출을 시도해 보겠지만 만약 여의치 않으면 야 3당과 민주당만이라도 선거제 개혁을 논의해보자고 합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 정 대표님은 장외투쟁과 그동안 인터뷰를 통해 문 대통령을 향해서도 강한 불만을 여러 차례 쏟아내셨습니다. 선거제 개혁과 관련해서 문 대통령이 어떤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보십니까?

<질문 4-1> 문재인 대통령까지 직접 나서서 민주당과 함께 한국당을 설득해 야 3당이 동의할 수 있는 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하셨는데요. 야3당이 장외투쟁을 끝내고 국회로 돌아갈 수 있는 수준의 합의라는 것이 어느 정도입니까?

<질문 5> 야3당이 주장하는 연동형 비례제는 의석수가 늘어나게 되는 것인데요. 정치권의 셈법을 떠나 국민 여론도 부정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이런 점은 어떻게 보완하실 생각이십니까?

<질문 6> 잠시 뒤 오후 5시에는 광화문에서 선거제도개혁 촉구 촛불집회를 연다고 알고 있습니다. 여당의 계속된 설득에도 선거제 개혁에 대한 강경대응을 이어가겠다는 뜻으로 보면 되는 것입니까?

지금까지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와 함께 연결해서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대표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